안녕하세요. 작가 주경자입니다.
강산이 다섯 번 바뀐다는 지난 50여년 간 저의 땀과 정성을 담아 만든 규방공예 작품과 모시쌈솔작품을 모아 서천문화원에서 초대작가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.
규방공예품이 예술적 가치를 지닌 우리의 소중한 전통 문화로 자리매김되고 제가 추구하던 작품들이 완성되어 갈 때면 저만의 세계를 펼쳐 놓고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감과 희열에 들뜨기도 하였습니다.
3년간의 긴 제작기간을 걸쳐 완성한 작품을 비롯하여 한땀 한땀 저의 혼과 정성이 담은 작품들을 여러분 앞에 선보이게 되어 무척 설레기도 합니다. 모두가 저의 열정과 정성을 다하여 탄생시킨 저의 분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.
전시회에 오셔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시며, 몸과 마음에는 안식과 휴식을, 일상에는 새로운 자극을 얻어가기 바랍니다. 애정어린 눈길로 보아 주시고 아낌 없는 조언과 충고 그리고 격려를 부탁드립니다.